2025.05.02(금)

축구

'아쉬운 선방' 손흥민, 맨시티전 현지 매체 평점 6점대

2025-02-27 12:53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어 현지 매체로부터 제한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적 판단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후반 22분 그라운드에 올랐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고, 티모 베르너의 투입 후에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존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놀라운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강력한 슈팅이었으나, 에데르송의 놀라운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대체로 비슷했다. 풋볼런던과 이브닝스탠더드는 모두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평점 6.33으로 유사한 평가를 내렸다.

이번 시즌 EPL에서 손흥민은 현재 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6라운드 입스위치전에서 도움 2개로 시즌 공식전 '10골-10도움'을 달성한 그는, 이번 맨시티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마지막 리그 득점인 지난달 16일 아스널전 이후 득점에 고전하고 있다.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0-1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발 제외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후반 투입 후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의 만회 노력을 이끌었다. 에데르송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동점 골로 이어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그의 투지는 여전히 빛났다.

앞으로 남은 시즌, 손흥민이 어떻게 공격포인트를 회복하고 팀의 순위 상승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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