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흥국생명의 경기에 직관오는 팬들의 마음이다.
흥국생명은 2월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18-25, 25-20, 25-21)로 승리했다.
특히 경기 다음 날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김연경의 37번째 생일이었기에 기쁨이 컸다.
김연경은 외국인 선수 투트쿠와 함께 나란히 20점을 올리며 다음 날 자신의 생일을 미리 자축했고 정윤주와 피치도 각각 13득점-10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김연경이 공격성공률 53.1%-리시브효율 60%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
세터 이고은이 세트 당 11.25세트를 올린 것은 백미였고 리베로 신연경도 디그 17개-리시브효율 41.7%를 기록하며 후방수비를 잘 해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31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더욱이 블로킹 득점에서 3-8로 밀렸고 범실도 25개나 기록해 19개를 기록한 흥국생명과 대조를 이루었다.
그나마 세터 김하경이 세트 당 10.25세트를 올렸고 리베로 김채원이 디그 13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한 것이 위안거리.
이 날 경기 결과로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우승까지 승점 1점을 남겨 놓았고 IBK기업은행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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