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축구

또 도를 넘은 모리뉴, 인종차별 발언 논란

2025-02-25 15:27

조제 모리뉴 감독
조제 모리뉴 감독
튀르키예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 코치진과 선수단을 "원숭이처럼 날뛰었다"고 표현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즉각 강력히 반발하며 형사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튀르키예 축구를 향해 지속해서 비인간적인 언행을 해온 모리뉴 감독이 다시 한번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FIFA와 UEFA에도 공식 항의할 방침이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심판에 대해서도 "재앙"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그가 이전부터 튀르키예 리그와 심판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독설을 퍼부어온 행태와 일맥상통한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VAR 심판이 튀르키예 차를 마시느라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며 "튀르키예 리그는 재미도 매력도 없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발언으로 모리뉴 감독은 다시 한번 심각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으며, 향후 강력한 제재가 예상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