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아는 2012년부터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에서 시작해 2018년 일본 아이낙 고베를 거쳐 다시 현대제철로 돌아왔다. 수준 높은 선수들과의 경쟁을 위해 독일·스페인 팀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던 그가 이번에는 캐나다 리그에 안착했다.
오타와 팀에는 앞서 입단한 추효주와 함께 뛰게 된다. NSL은 2025년 4월 공식 출범하며, 세계 5대 여자프로축구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리그의 주목할 만한 점은 선수들에게 최소 5만 달러(약 7,200만 원)의 연봉을 보장한다는 것. 연봉 상한이 5천만 원인 WK리그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다. 각 팀의 샐러리캡은 160만 달러(22억 9천만 원)로 설정됐다.
현재 캐나다의 FIFA 랭킹은 6위로, 한국(20위)보다 높아 리그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민아의 이번 도전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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