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축구

'황희찬 부상 공백' 울버햄프턴, 10인 본머스 상대로 1-0 승리... 승점 추격

2025-02-23 15:16

득점 후 포효하는 울버햄프턴 쿠냐(오른쪽)
득점 후 포효하는 울버햄프턴 쿠냐(오른쪽)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투지로 승리를 거뒀다.

23일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강등 위기에서 한 걸음 벗어났다.

이날 경기의 핵심 전환점은 전반 31분 본머스 중앙수비수 일리아 자바르니의 퇴장이었다. 라얀 아이트누리의 발목을 노린 위험한 태클로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레드카드를 선고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버햄프턴은 전반 36분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넬송 세메두의 크로스를 마테우스 쿠냐가 노마크 상황에서 차분하게 마무리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앞서 2∼3경기 결장을 예고한 바 있어, 팀의 전력에 일시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6승 4무 16패(승점 22)를 기록하며 17위를 유지했다. 강등권 직전 순위를 지키며 리그 잔류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18위 입스위치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향후 잔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5위 본머스는 승점 43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황희찬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팀의 투지를 보여준 이번 승리는 울버햄프턴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남은 시즌 순위 탈출을 위한 중요한 한 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