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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5경기 연속 출전, QPR은 포츠머스에 1-2 패... 교체 출전 후 공격 활기

2025-02-23 19:02

양민혁 5경기 연속 출전, QPR은 포츠머스에 1-2 패... 교체 출전 후 공격 활기
토트넘에서 임대된 양민혁(18)이 QPR에서 연속 출전하며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포츠머스와의 챔피언십 34라운드 원정에서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팀 공격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강원FC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1을 주름잡은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지난달 QPR로 임대됐다. 이후 2월 들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꾸준한 기회를 잡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팀의 4-0 승리와 함께 잉글랜드 진출 후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양민혁은 교체 투입 직후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폭발적인 스피드를 살려 직접 공격을 전개했다. 쇄도하던 알피 로이드에게 연결한 패스는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답답했던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QPR은 후반 29분 지미 던의 로빙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1-2로 패한 QPR은 11승 11무 12패(승점 44)를 기록, 리그 14위로 내려앉았다.

18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양민혁은 최근 5경기 연속 출전과 함께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특유의 스피드와 적극적인 압박, 공격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QPR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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