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는 전반 19분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경기를 먼저 열었다.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가슴으로 떨어뜨리자 홀란이 왼발로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초반 레알 마드리드는 다소 수세에 몰렸다.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맨시티 마누엘 아칸지의 헤딩슛 역시 크로스바에 맞으며 양 팀 모두 득점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35분 홀란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필 포든과 세바요스의 충돌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홀란이 차단없이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브라힘 디아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돌아올 2차전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특히 벨링엄의 극적인 결승골은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기억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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