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은 11일 상호 합의 하에 프리스케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인 루카스 바바롤라 앤더슨, 뵨 햄베리 코치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부임한 프리스케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나, 정규리그에서는 5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 경질의 주요 원인이 됐다.
데니스 테클로제 페예노르트 디렉터는 "프리스케 감독과 함께 UCL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팀의 구조적인 발전이 미미했다"며 결별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12일 임시 지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프리스케 감독의 경질로 황인범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다시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팀의 새로운 지도자가 황인범을 어떻게 평가하고 기용할지가 그의 향후 입지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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