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21139080646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은 단독 선두 제프 슈트라카(16언더파)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공동 2위는 15언더파를 기록 중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다.
말렛형에서 블레이드형 퍼터로 변경한 김주형은 이날 첫 홀부터 행운이 따랐다. 1번 홀(파4)에서 그린 주위 칩샷이 홀 안으로 떨어지는 이글을 시작으로 2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3번 홀(파4)에서는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잠시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14번 홀(파5) 보기로 주춤했지만 15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벙커 위기를 탈출하며 버디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자 슈트라카는 마지막 홀 버디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번 대회 우승시 시즌 첫 다승자가 된다.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로 공동 10위, 다른 한국 선수들은 김시우가 공동 21위(8언더파), 임성재가 공동 37위(6언더파), 안병훈이 공동 52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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