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축구

‘왕자의 귀환'...네이마르, 12년 만에 산투스 복귀

2025-02-01 19:35

산투스 입단식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네이마르. 사진[연합뉴스]
산투스 입단식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네이마르. 사진[연합뉴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2)가 12년 만에 친정팀 산투스로 돌아왔다.

산투스는 1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네이마르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가 10번 유니폼을 네이마르에게 전달하는 합성 이미지와 함께 '왕자가 돌아왔다'는 문구를 게재했다.

상파울루주 빌라 벨미루 경기장에서 열린 입단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2만여 명의 팬이 운집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팬들은 불꽃놀이와 공연으로 '왕자'의 귀환을 축하했다.

네이마르는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산투스에서 위대한 순간들을 보냈다. 그런 시간을 앞으로 더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올해 6월까지 5개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한 네이마르는 2013년 바르셀로나 이적을 시작으로 PSG, 알힐랄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특히 PSG 이적 당시에는 3,355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산투스 유소년 출신인 네이마르는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79골) 기록 보유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그가 산투스에서 월급 100만헤알(약 2억5천만원)과 초상권 수익 90%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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