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축구

토트넘서 기회 못 잡은 양민혁, 박지성 뛰었던 QPR서 임대로 새 도전

등번호는 강원서 쓰던 47번…박지성이 뛴 QPR, 챔피언십 13위

2025-01-30 12:35

QPR에 합류한 양민혁
QPR에 합류한 양민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18)이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은 2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현재 챔피언십 13위(승점 38)에 위치한 QPR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와 승점 차 6점 차이로, 승격 경쟁에 불을 지피기 위해 유망주 영입을 결정했다.

양민혁
양민혁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이 확정됐고, 예정보다 이른 지난달 중순 영국에 건너갔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양민혁은 아직 리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기회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민혁은 QPR에서 강원FC 시절 착용했던 47번을 배정받았다. 그는 "한국의 전설 박지성 선수가 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현재 15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8점에 불과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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