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양민혁이 현재 토트넘 구단 내에서 당장의 선택지가 아니며, 새로운 구단으로의 임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아직 적응이 먼저다. 그는 매우 어린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와는 수준 차이가 나는 곳에서 왔다"며 신중한 접근 방식을 밝혔다.
양민혁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컵대회 경기 명단에 포함되며 잠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연속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거나 교체 명단에 그치고 있다.
반면 마이키 무어,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다른 어린 선수들은 꾸준히 실전 경기 기회를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프리미어리그의 현실을 조언한 바 있다. 그는 "최고 수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언어, 문화, 인성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한다"며 후배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양민혁의 향후 행보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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