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후사노프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되었다.
맨시티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리그1 RC랑스에서 활약하던 후사노프를 4년 6개월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약 595억 원으로 알려졌다.
186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가진 후사노프는 2004년생으로, 우즈베키스탄이 자랑하는 초대형 유망주다. 그는 이번 시즌 랑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앙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후사노프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게 돼 기쁘다"며 맨시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이 경쟁했으나, 맨시티가 높은 이적료와 적극적인 태도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 입단으로 후사노프는 역사상 두 번째로 이 팀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활약한 중국의 순지하이였다.
현재 수비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시티에서 후사노프의 즉각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그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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