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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토론토!' 드디어 '빅히트' 쳤다! 44홈런 슬러거 산탄데르와 5년 9250만 달러 보장 계약 합의...6년 최대 1억1천만 달러

2025-01-21 06:06

앤서니 산탄데르 [AFP=연합뉴스]
앤서니 산탄데르 [AFP=연합뉴스]
캐나다여서 슬픈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침내 빅히트를 쳤다.

토론토는 외야수 슬러거 앤서니 산탄데르(30)와 5년 9,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MLBTR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산탄데르의 계약 내용은 매우 복잡하다. 산탄데르가 옵트아웃을 발동하고 클럽이 옵션을 선택하면 2028년과 2029년에 산탄데르의 급여가 인상되어 6년 동안 최대 1억 1천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디퍼도 3500만 달러 이상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출신인 산탄데르는 2024 시즌 44개의 홈런을 친 슬러거다. 8년 동안 총 155개의 아치를 그렸는데, 최근 3년 동안 105개를 날렸다.

토론토는 후안 소토를 놓쳤으나 산탄데르의 합류로 다소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지난 11일에는 제프 호프만과 3년 3,3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혜성과 같은 CAA 고객인 호프만은 5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고 인센티브로 600만 달러를 추가로 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세 시즌 모두에서 60, 70, 80, 90이닝을 던지면 각각 50만 달러씩을 챙기게 된다.

호프만은 2025년 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2026년부터 27년까지 매년 11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호프만은 토론토 마무리 투수로 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호프만은 10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호프만은 2014년 토론토의 1라운드 지명자(전체 9순위)였다. 그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선발 투수 유망주였으나 드래프트 1년 후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됐다.

2016년 콜로라도에서 프로에 데뷔, 5년간 뛴 후 2021년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2년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 2년간 활약했다.

통산 9년 간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2.41과 2.17을 마크했다.

이에 앞서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호프만과 3년 4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신체검사에서 어깨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볼티모어는 호프만과의 계약을 없었던 일로 했다. 그러자 토론토가 덥석 문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팀마다 허용할 수 있는 부상 위험에 대한 기준이 다르다. 볼티모어는 특히 신체적인 부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프만은 지난 2년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없다. 그는 팔뚝 문제로 인해 2022년 하반기 상당 부분을 결장했다. 그는 레즈의 일원으로서 21년 시즌 초 어깨 부상으로 약 두 달을 결장하기도 했다.

토론토는 호프만의 어깨 문제에 별다른 토를 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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