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향후 2100만 달러 지급으로 구성됐다. 스콧의 지난해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72경기에 출전해 9승 6패, 22세이브, 11홀드, 놀라운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MLB 통산 성적도 인상적하다. 383경기에서 31승 24패, 55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6㎞로,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MLB닷컴은 "스콧은 2024시즌 가장 뛰어난 구원투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다저스의 불펜 전력은 이번 영입으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스콧 영입 외에도 사사키 로키, 블레이크 스넬 등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적극적인 팀 재건에 나섰다. 특히 1998∼2000년 뉴욕 양키스의 3연패 이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은 없었기에, 다저스의 이번 영입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저스의 김혜성도 이번 영입 명단에 포함되어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