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신 감독은 SNS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관계자들과 코치진, 선수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선수들을 향해 "2026년 월드컵에 꼭 진출하라"며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는 것이 내 소원"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2019년 12월 부임한 신 감독은 미쓰비시컵에서 준우승(2020년)과 4강(2022년)을 이끌었고 AFC U-23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PSSI는 지난해 6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최근 미쓰비시컵 4강 진출 실패가 결정적 원인이 되어 갑작스러운 경질을 맞이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2위와 승점 1점 차이로 3위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인 본선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PSSI는 신 감독 후임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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