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턴은 10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FA컵 3라운드에서 3부리그 소속 피터보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에버턴은 최근 5경기 무승(3무 2패)의 부진을 떨쳐내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전개는 에버턴의 주도로 이뤄졌다. 전반 42분 암스트롱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베투가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에는 은디아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임시 지휘봉은 U-18팀 감독인 레이턴 베인스와 주장 세이머스 콜먼에게 맡겨졌다. 이들의 첫 지휘 경기였던 이날, 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에버턴은 새로운 사령탑 선임 전까지 이들이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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