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월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모처럼 복귀전을 치른 요스바니가 전체 최다 득점 26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고 아시아쿼터 리베로 료헤이도 디그 12개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한선수-김민재-김규민-정지석-이 준-료헤이가 베스트 6으로 나섰다.
삼성화재는 김우진-이호건-김준우-손태훈-파즐리-김정호-조국기가 베스트 6으로 나섰는데 퇴출된 그로즈다노프 대신 김우진이 나온 것이 눈에 띄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정지석의 연속 2득점을 시작으로 요스바니까지 폭발하며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2세트 초반은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 되었다.
삼성화재는 파즐리와 김우진의 공격과 더불어 김정호의 서브에이스와 김준우-노재욱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16-15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공격과 블로킹, 김규민의 속공과 상대 파즐리의 공격 범실로 19-17로 뒤집었다.
이후 요스바니의 페인트 득점과 이 준의 오픈공격으로 2득점을 했고 상대 김정호의 공격범실 2개가 겹치며 24-22 세트스코어를 만들었고 정지석의 공격이 터지며 25-22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삼성화재의 흐름이었다.
파즐리-김우진에 손현종까지 공격에 가세했고 김준우와 손태훈의 속공과 파즐리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16-11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서 대한항공의 뒷심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이 준의 오픈공격 성공과 원 포인트 서버 임재영의 서브에이스가 터졌고 정지석의 블로킹과 요스바니의 오픈 득점, 상대의 범실 3개를 묶어 18-20으로 추격했으며 이 준의 오픈 굥격과 서현일의 서브에이스 2개로 22-20으로 뒤집었다.
결국 요스바니의 공격 2득점으로 3세트는 25-23으로 대한항공의 승리하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2위 대한항공은 후반기 첫 스타트를 산뜻하게 출발하며 1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10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승점 23점 5위에 그쳤고 4위 우리카드를 추월하는데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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