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2월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17-25, 25-17,25-19, 15-1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시즌 전부터 전임 감독이 건강문제로 사퇴하고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처진 것도 부족해서 홈 코트 대관 문제 등등 여러 악재가 겹쳤기에 그것들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값진 결과라 볼 수 있다.
에이스 비예나는 전체 최다 득점 31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나경복과 황경민도 각각 16득점-12득점을 거들었다.
신인 이준영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9득점을 기록했고 세터 황택의도 세트 당 9.8세트를 기록했다.
다만 리베로 정민수가 리시브효율 31.2%-디그 8개로 평범했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팀 내 최다득점 24득점을 기록했고 김민재와 이 준이 12득점, 정지석이 10득점을 거들었다.
그러나 막심의 득점이 대부분 1-2세트에 몰아서 한 것이었고 이후 3~5세트에는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다.
주전세터 한선수도 세트 당 7.4세트에 그쳤고 리베로 강승일은 리시브효율 31.2%, 박지훈은 리시브효율 11.1%로 평범했거나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KB손해보험은 4연승을 달렸고 전반기를 승점 26점 3위, 대한항공은 승점 36점 2위로 마무리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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