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2월 1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20)으로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특히 허수봉-레오 쌍포가 각각 18득점 17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최민호도 8득점을 거들었다.
덤으로 모처럼 선발 출장한 전광인도 7득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 전광인의 공격성공률 63.6%는 압권이었고 허수봉이 전체 최다 득점에 리시브효율 75%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백미였다.
친정팀을 상대한 세터 황승빈도 세트 당 10.67세트를 기록했고 리베로 박경민도 디그 7개와 리시브효율 46.2%를 기록하며 후방 라인을 잘 사수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팀 내 최다인 1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나경복-박상하-스테이플즈 등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더욱이 아시아쿼터 스테이플즈가 3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
그나마 세터 황택의가 세트 당 10세트를 기록했고 리베로 정민수도 디그 6개 리시브효율 50%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준 것이 다행이었다.
하지만 비예나를 빼면 공격의 방점을 찍어 줄 선수가 전무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현대캐피탈은 5연승과 함께 승점 34점 1위를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승점 29점)과의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5위 한국전력 추월에 실패한 채 6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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