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배구의 새로운 공격 강자, 김완종(서울 우리카드 우리WON)이 주목받고 있다. 2024-2025 시즌, 미들 블로커 김완종은 강력한 스파이크와 이동 공격으로 탁월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남자부 유일의 이동 공격수로, 그의 공격 성공률은 놀랍게도 100%를 기록 중이다.
김완종은 2019 아시아청소년 남자 U21 배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망주 출신으로, 당시부터 뛰어난 공격력과 높이를 바탕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도 쌓았다. 기본기가 탄탄한 미들 블로커로 활약하던 김완종은 한때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전향했으나, 다시 미들 블로커로 복귀하면서 팀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김완종의 진가는 2023년 1월 14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주전 미들 블로커 이상현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한 김완종은 13득점과 81.82%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그의 강력한 스파이크는 상대 수비를 압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완종은 생애 첫 수훈 선수로 인터뷰까지 했다. 이후 그는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완종은 디시트렌드 투표에서 '강력한 스파이크의 주인공'으로 1위를 차지하며 리그 내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경기장에서의 압도적인 플레이와 더불어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은 팀 내뿐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완종은 이제 우리카드 배구단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으며, 리그에서의 활약과 함께 한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상대를 압도하는 그의 활약은 앞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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