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은 70개국 2만8천여명 현직 선수의 투표를 받아 월드 11 최종 후보 26명을 선정해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월드 11은 포지션별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베스트 11을 구성한다.
전성기를 훌쩍 넘긴 메시와 호날두가 월드 11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는 이들을 선수들은 여전히 존경하고 선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최종 후보를 배출한 구단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로 8명을 배출했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다음으로 많은 후보를 배출한 팀은 잉글랜드의 거함 맨체스터 시티로,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 '괴물' 엘링 홀란 등 7명이 명단에 들었다.
스페인의 유로 202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인 FC바르셀로나 소속의 '17세 신성' 라민 야말도 최종 후보로 올라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FIFpro는 오는 9일 월드 11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골키퍼 1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월드 11에 선정된다.
10명의 수상자 다음으로 많은 투표를 받은 필드 플레이어가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한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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