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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킬러 본능' 어디로? 풋볼런던 "그냥 겉돌았다. 확실히 통제했어야 할 경기서 침묵"...'굴욕적' 평점 4

2024-12-02 19:05

손흥민
손흥민
AS로마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자 풋볼런던 기자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니는 골을 넣었지만 이는 시즌 4번째 골에 불과하다. 지금 그가 골문 앞에서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감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다. 소니는 혼란스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는 오늘 골을 넣을 좋은 기회를 얻었다. 그는 그러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가 거의 10년 동안 꾸준히 그 일을 해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가 완전히 건강 한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랬던 손흥민이 또 득점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침묵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나선 티모 베르너, 오른쪽 측면을 책임진 브레넌 존슨과 호흡을 맞추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19분에도 상대 수비의 실수로 맞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손흥민은 조용했다.

풋볼런던은 "초반에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둘 다 골키퍼 레노에게 막혔고, 그 이후에는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그는 그냥 겉돌았다. 확실히 통제했어야 할 경기였다"며 손흥민에 굴욕적인 평점 4를 줬다.

토트넘은 1-1로 비겨 시즌 6승 2무 5패를 기록, 승점 20으로 7위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한 방으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22분 톰 케어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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