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BMX 훈련 프로그램은 국내의 뛰어난 익스트림 경기장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여, 안산, 수원, 춘천으로 이동하며 연습하는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마지막 목적지인 춘천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UCI C1 클래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도 가진다. 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들은 자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선진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어 참여도와 만족도가 아주 높다는 소감을 전하였으며, 같이 참가한 코치들은 UCI(세계 사이클 연맹) 레벨 3 체스터 힐(영국)박사의 강의를 수료함으로써 UCI 레벨 2 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도전하게 됨으로써 질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캠프가 될 예정이다.
2024년 한해 총 61명(지도자 36명, 선수 26명)의 참가자가 지도자 교육, 도로 및 트랙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경북 영주시를 찾을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총 155명(지도자 100명, 선수 55명)의 참가자 WCC-KOREA의 교육의 수료할 예정이다.
이번 2024년 연말까지 총 6회의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 개발도상국 지원프로그램(ODA)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WCC-KOREA 프로그램은 사이클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우호증진과 개도국 선수의 세계수준 진입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며 한국 사이클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WCC-KOREA의 훈련을 통해 기량이 향상된 많은 참가 선수들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WCC-KOREA를 통해 'ODA를 받는 국가'에서 'ODA를 실천하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사이클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부터 전 세계 30여개국 약 853여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을 전액 무료로 초청해 사이클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스포츠 외교를 통한 한국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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