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현(서울시청, 블랙야크) 선수는 지난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OQS) 종합 1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고, 미국의 분석업체가 대한민국 금메달 후보 중에 하나로 예상했으나 준결승에서 아쉬운 실수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파리 올림픽 이후 개최된 첫 볼더 월드컵인 프라하 월드컵에서 이도현 선수는 준결승 성적 3위로 결승에 진출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인 영국의 토비 로버츠와 은메달 리스트인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를 누르고 결승 4문제 중 2T4Z을 획득하여 당당히 1위 시상대에 올라 올림픽의 아쉬움을 달랬다.
서채현 선수가 진출한 여자 준결승전은 한국시간 오늘 저녁 7시에, 결승전은 내일 23일(월) 1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치동,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40여 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2024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리드, 볼더, 스피드 세 종목이 모두 열리며 이도현, 서채현, 신은철 등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과 김자인, 천종원 등 레전드 스타 선수들도 함께 출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서울 월드컵을 통해 대한산악연맹은 내년도 9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선수권까지 클라이밍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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