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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실수가 화 불렀다' 한화, KT에 2-6 완패...류현진 5이닝 3실점

2024-08-31 23:16

한화 류현진
한화 류현진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보이지 않는 실수가 화를 불렀다.

​한화이글스는 8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초반 솔로홈런 3방을 극복하지 못하고 2-6으로 완패했다.

특히 8회초 로하스의 뜬공에 우익수 김태연이 쫓아가다가 미끄러지며 3루타를 만들어 준 것으로 인해 내상이 컸다.

경기 초반은 KT의 페이스였다.

​3회초 배정대의 솔로홈런이 터졌고, 4회초 황재균과 문상철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노시환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7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8회초 로하스의 우측 뜬공을 우익수 김태연이 쫓아가는 과정에서 발이 미끄러지며 3루타를 만들어 줬고,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2-4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2사 후 황재균에게 볼넷, 문상철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강백호를 자동 고의 4구로 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오윤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2-5로 다시 한 번 점수차가 벌어졌고 9회초에는 로하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결국엔 백기를 들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1실점 9탈삼진 3피안타 1볼넷 1피홈런으로 시즌 6승을 거뒀고,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3실점 4탈삼진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으로 시즌 8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5위 KT와의 승차가 2.5게임차로 벌어졌고, 8위 롯데에게도 반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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