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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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조합’ 엔스 10승·오스틴 LG 사상 첫 30홈런-100타점

2024-08-25 09:31

LG 오스틴 홈런
LG 오스틴 홈런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장단 14안타를 퍼부어 키움 히어로즈에 완승했다.

LG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LG와 키움은 리그 3위(63승 54패 2무), 10위(52승 67패)를 유지했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이날 홈런 2방을 터뜨려 구단 사상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에선 87번째로 나왔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 달여간의 승리 가뭄을 끊고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LG 선발투수 엔스 역투
LG 선발투수 엔스 역투
LG는 키움 선발 김윤하를 두들겨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김윤하는 1회에만 27구를 던졌다.

신민재가 1사 후 우익수 오른쪽을 찌르는 3루타를 날렸고 오스틴이 우중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문보경의 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1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파고들 때 포수 김건희의 포구 실책이 겹친 것이 아쉬웠다. 공식 기록에선 김현수의 타점으로 분류됐다.

2회 한 점을 보탠 LG는 4회 오스틴의 쐐기 투런포로 승부의 추를 확 기울였다.

오스틴은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낸 1사 1루에서 김윤하의 커브를 걷어 올려 좌월 아치를 그렸다. 시즌 29호 홈런이다.

다음 타자 문보경에게 2루타를 맞은 김윤하는 3⅓이닝 10피안타 6실점(6자책)을 기록하고 강판했다.

오스틴은 8회 LG 구단 사상 첫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완성하며 키움의 백기를 받아냈다.

오스틴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네 번째 투수 이명종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렸다.

LG는 6회부터 함덕주, 박명근, 임준형, 이종준을 차례로 올려 팀 완봉승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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