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라카와는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으로 안타 4개, 몸 맞는 공 1개만 허용하고 kt 타선을 손쉽게 맞혀 잡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연속 안타를 맞은 1회 2사 1, 3루 위기에서 문상철을 땅볼로 잡아 이닝을 끝낸 뒤로는 강판할 때까지 kt 타선을 농락하며 4승(4패)째를 따냈다.
두산은 1회초 새로운 해결사 제러드 영의 1타점 우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내고 계속된 만루에서 강승호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얹었다.
두산 4번 타자 양석환은 3회 차원 높은 타격 기술을 뽐내며 몸쪽 공을 몸통으로 돌려 3-0으로 도망가는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곧바로 김재환, 강승호의 연속 안타에 전민재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양석환은 9회 1타점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3안타 2타점의 만점 활약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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