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과 발목 통증을 앓는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를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이호성과 김대우가 1군에 올라왔다.
15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오재일, 황재균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은 게 오승환 2군행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오승환은 7월 이래 13경기에서 1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2.10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 기간 피안타율이 4할이 넘어 삼성으로서는 결단의 칼을 빼든 셈이다.
삼성은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버틸 참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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