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수는 경기 종료 50여초를 앞두고 메치기에 실패한 티모를 등 뒤에서 강하게 붙잡았다.
이어 옆으로 한 바퀴 돌려내더니 이내 한 바퀴를 더 돌려 티모의 상체를 완전히 제압했다.
그러고는 상대 다리에 붙잡혀있던 자신의 왼쪽 다리를 빼내면서 누르기 판정을 받았다.
티모는 이후 20초 동안 김지수에게 깔려 바닥에서 등을 떼지 못했고 경기 종료 7초를 남겨두고 한판패했다.
재일교포 3세인 김지수는 고교 졸업 후 한국으로 넘어왔다. 2020년 재일교포 여자 유도선수로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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