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32가 됐다. 지난 4월 27일 0.233을 기록한 후 77경기 만에 다시 2할3푼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6월 23일부터 시작된 27경기 연속 2할2푼대 타율 행진도 마감했다. OPS도 0.704가 됐다.
3회초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상대한 김하성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MLB 통산 200번째 볼넷이었다.
김하성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20번째 도루였다. 김하성은 그러나 3루까지 훔치려다 실패하고 말았다.
5회 무사 1, 3루 기회에서 김하성은 볼카운트 1-1에서 수아레스의 3구째 86마일(약 138km)짜리 커터를 공략, 좌측 외야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14번째 2루타였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제이콥 웹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9회초 무사 주자 1루에서 김하성은 바뀐투수 예니어 카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끝에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 기어이 멀티안타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6-8로 져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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