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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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파워도 있어!' 배지환,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작렬...오마하전서 3타수 3안타 2볼넷 5출루

2024-07-22 09:38

배지환
배지환
배지환이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파필리온의 위너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로 나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배지환의 방망이는 1회초부터 뜨거웠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투수 대니얼 린치의 초구 148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힘껏 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5호 아치였다.

배지환은 이어 3회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5회에는 1루수쪽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7회에도 중전 안타를 친 배지환은 9회에 고의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배지환은 이날 5출루를 달성했다. 타율은 0.360이 됐다. OPS는 0.955로 올랐다.

인디애나폴리스는 그러나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말 3점을 내줘 역전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지난 19일배지환을 언급하며 피츠버그는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배지환에게 적절한 자리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배지환의 공격력으로 중견수를 맡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배지환은 가장 논리적인 트레이드 카드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빅리그 콜업을 하지 않겠다면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배지환이 트레이드될지 주목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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