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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0억달러 이상 투자 '중간평가'는? 오타니, T 에르난데스는 '성공', 글래스나우 '보통' 야마모토는 '불안'

2024-07-12 01:00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 전 무려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올스타브레이크를 앞둔 다저스 투자에 대한 중간평가는 '절반의 성공'으로 볼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7억 달러 계약은 타자만으로도 몸값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각종 공격 지표는 차치하더라도 bWAR이 5.2라는 것은 그의 공헌도가 지대함을 나타낸다.

또 10개가 넘는 광고 계약을 맺어 다ㅈᆢ스는 7억 달러에 대한 본전을 착착 뽑고 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역시 성공작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19개의 홈런에 60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실패라기 보다는 불안하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해 보인다.

야마모토는 14경기에서 2.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겉으로는 호투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복잡하다. 온갖 초특급관리 받으면서도 14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 것은 그의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계약 첫 해부터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가 12년 동안 어떻게 버텨낼지 벌써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극단적인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그랬다. '유리몸'의 특징이 여전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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