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킨스는 8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2024 MLB 올스타전 최종 명단에 사무국 추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스킨스는 1965년부터 실시된 아마추어 드래프트 사상 최초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직후 첫 시즌 올스타에 뽑힌 루키가 됐다. 59년 만에 일어난 경사다.
또 피츠버그 루키 투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도 스킨스가 처음이다.
이에 미국의 한 매체는 "스킨스가 자신의 직구처럼 빠르게 올스타가 됐다"고 했다.
스킨스는 시속 160㎞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지난해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그는 7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0.99로 맹활약한 뒤 5월 빅리그로 승격됐다.
빅리그 승격 이후 스킨스는 10경기에서 5승 무패 59⅓이닝 78탈삼진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이에 MLB 사무국은 스킨스를 사무국 추천으로 올스타로 선정했다. 스카스는 빅리그 경험 2달 만에 초스피드로 올스타가 됐다.
스킨스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멋지다. 빅리그에서 잠시 뛰고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일부 매체는 스킨스가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1세 잭슨 메릴은 양대 리그 최연소 올스타이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유격수 거너 헨더슨(22)은 팬들에 의해 선발로 선정된 AL 최연소 선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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