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날도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팀이 4-3으로 앞선 8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브라이언 헛슨의 2구째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이날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활약, 팀의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오타니는 MLB 통산 200호 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추신수의 아시아인 최다 홈런 기록인 218홈런과는 19개 차가 됐다.
87경기서 28개를 친 페이스로 볼 때 추신수 기록도 갈아치울 태세다. 다저스는 앞으로 7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계산상으로는 오타니는 72경기서 23개를 치는 것으로 나온다.
후반기에 체력 문제로 페이스가 떨어지는 게 보통인데, 오타니가 이를 극복하고 추신수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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