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비솃은 최근 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트레이드된다면 놀랄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트레이드 블록에 있는 선수들은 보통 이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솃의 발언은 다소 놀랍다.
이에 다저스 내이션은 "이제 토론토가 비솃을 트레이드하기 위한 팀을 찾을지 주목된다"며 "다저스는 비솃과 같은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즉시 리그 최고 팀 중 하나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게레로 주니어도 "나는 소속 팀이 트레이드를 포함한 어떤 선택을 한다면 기꺼이 따를 것이다. 내가 필요한 팀이라면 어떤 팀이든 돕겠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드하려면 하라는 것이다. 뉴욕 양키스로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디.
그는 남미 매체인 바이러스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과거 내가 양키스에 관해 이야기했던 내용을 잊은 건 아니다"라며 "그러나 트레이드는 비즈니스다. 가족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2022년 11월 도미니카공화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어도 양키스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토론토가 선발 키쿠치 유세이, 포수 대니 잰슨, 구원투수 이미 가르시아, 지명타자 저스틴 터너, 외야수 케빈 키에르마이어를 카드만 맞으면 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은 그러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비솃은 팔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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