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에 따르면 다저스에서 홈런 27개로 메이저 2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스타 오타니는 3일 "현재 재활 과정 중이라 참가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시즌 투구가 아닌 타격만 하고 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는 우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기에 왔다. 그 어떤 방해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를 상대로 7회에 투런포를 날렸다. 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1위인 32홈런을 기록한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저지도 참가하지 않는다. 미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올해는 그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저지는 신인 시즌인 2017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더비에 단 한 차례도 참가하지 않았다.
KBO리그의 경우 팬 투표에서 득표 1위를 차지한 SSG 최정을 비롯해 KIA 김도영, 한화 노시환, 페라자, LG 오스틴, 박동원, NC 김형준, KT 로하스 8명이 홈런 더비에 나선다.
그러나 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맷 데이비슨(NC)는 더비에 참가하지 못한다.
2일 현재 홈런 1위(25개)를 달리고 있는 맷 데이비슨(NC)은 올스타 출전이 불발되는바람에 아예 팬들의 투표 대상자가 되지 못했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밀린 데이비슨은 감독 추천마저 못 받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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