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래처에에 따르면 지난 4월 하순 이탈한 렌던이 10일 전후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최근 전했다.
플래처는 9일부터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시리즈에 랜던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주 엔젤 스타디움에서 실전 형식의 타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랜던은 마이너리그에서의 재활 경기를 생략하고 빅리그에 직행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갖는 것이 보통인데, 2개월이나 이탈한 랜던이 마이너 재활을 생략할 것으로 전해지자 팬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랜던은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타점왕에 올라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았다. 2021년 58경기 출전이 최다였다. 올 1월에는 연간 162경기가 너무 많다고 발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를 때까지 성적은 19경기 타율 0.267, 0홈런, 3타점이었다.
팬들은 랜던의 복귀 소식에 "왜 은퇴하지 않나?" "어차피 2일만 뛰고 또 부상을 당할텐데" "대체 선수가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내년에도 같은 기사가 나올 것" 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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