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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굴욕'...화이트삭스, 크로셰 트레이드 제안 일언지하에 퇴짜 "우리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젊은 유망주 원해"

2024-07-01 15:41

개럿 크로셰
개럿 크로셰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굴욕적인 퇴짜를 맞았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일(한국시간) 15개 팀이 화이트삭스의 개럿 크로셰를 원했다며 다저스도 제안을 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은 "화이트삭스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젊은 유망주를 찾고 있다고 다저스에 통보했다"고 했다. 다저스가 턱없는 제안을 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는 "화이트삭스는 연장 계약에 대해 크로셰 측과 논의해 보았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그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는 낙관도 거의 없다"며 "화이트삭스는 7월 31일 마감일까지 그를 트레이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셰는 선수 생활 전반에 걸쳐 부상에 시달렸고 2022년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미 이번 시즌 94.1이닝을 던졌는데, 이는 2020년 빅리그 데뷔 이후 던진 것보다 21이닝이 더 많다.

나이팅게일은 "31일까지 트레이드를 하지 못할 경우 화이트삭스는 후반기에 크로셰의 투구 이닝을 제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빅리그 4시즌 동안 크로셰는 89경기(17선발)에서 9승1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선발로만 나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고 있다.

크로셰를 영입하는 팀의 장점은 그를 2026년까지 팀 통제하에 놓아둘 수 있으며 80만 달러의 연봉만 지급하면 된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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