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야구

'빛 잃은 빗속 2루타' 김하성, 유일한 타점 올려...9경기 연속 안타, 팀은 6연승 실패

2024-07-01 09:14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즌 10번째 2루타로 타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젓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인 2회초 1사 1, 2루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희생번트를 댔다.

0-4로 뒤진 7회 1사 2루 기회에서 김하성은 팀 유일의 타점을 기록했다. 오른손 불펜 투수 저스틴 슬레이튼의 가운데 몰린 5구째 컷 패스트볼을 강하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3루수 왼쪽을 꿰뚫었고 파울라인을 타고 외야 펜스까지 굴러갔다. 시즌 10번째 2루타였다. 2루 주지 잭슨 메릴은 여유있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8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8안타를 치고도 1점밖에 뽑지 못해 1-4로 져 6연승에 실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나섰으나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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