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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정말 너무 하네' 이틀 연속 KBO 출신 투수들 첫 타석서 홈런으로 두들겨...플렉센과 KBO MVP 페디 모두 '혼쭐'

2024-06-27 18:27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KBO리그 출신 투수들을 두들겼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 투수는 크리스 플렉센.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빼어난 성적을 내고 빅리그에 복귀했던 투수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플렉센의 5구째 72.9마일(약 117km/h) 커브를 잡아당겼다. 발사각 31도, 타구 속도 93.8마일(약 151km/h)로 날아간 오타니의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24호 홈런.

플렉센은 이날 5.2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5.13이 됐다.

오타니는 이어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역시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투수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평균자책점 2.00으로 MVP 에 선정됐던 에릭 페디였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3-2에서 페디의 6구째 커터를 받아쳐 타구속도 시속 113.9마일(약 183.3km), 비거리 437피트(약 133.2m)의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25호이자 이틀 연속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페디는 6이닝 4실점으로 역시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 3.23이 됐다.

오타니는 10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는 등 27일 현재 0.322의 타율에 25홈런 61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료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어 내셔널리그 유력한 MVP 후보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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