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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021년으로 돌아가나?' 샌디에이고, 계속 부진하면 전격 트레이드할 수도...7월 초 보가츠 복귀가 '분수령'

2024-06-23 01:02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시즌이 개막하고 3개월이 지났는데도 김하성의 방망이는 좀처럼 뜨거워지지 않고 있다.

22일(한국시간) 현재 타율이 고작 0.215이다. 팀 평균은 물론이고 리그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이맘때에 비해 낮다. 2022년 이 맘때는 0.235였고 2023년에는 0.258이었다. 다른 공격 지표는 크게 나빠지지 않았지만 타율이 너무 낮다.

김하성은 올 시즌 후 FA가 된다. 보통 FA 를 앞둔 선수들은 FA 직전 시즌에 온 힘을 다해 뛴다. 성적이 좋아야 FA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하성은 부진했던 루키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2021년 김하성은 78경기 기준 0.211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매년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샌디에이고는 이유야 어찌 됐든 김하성을 지켰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부상에서 회복한 잰더 보가츠가 7월 초 그라운드에 복귀하면 샌디에이고는 결단을 내려야 할지 모른다.

보가츠가 복귀하면 샌디에이고는 굳이 김하성을 지킬 필요가 없어질 수 있다. 보가츠를 원래 자리인 유격수로 복귀시키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역시 자기 자리인 2루를 맡기면 된다. 영입한 루이스 아라에즈는 지금처럼 1루를 책임지면 된다.

김하성이 보가츠가 돌아올 때까지도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샌디에이고는 투수진 보강을 위해 칼을 뽑을지 모른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선발은 물론 불펜이 붕괴되고 있다. 김하성을 카드로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를 전격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샌디에이고는 어차피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김하성도 FA 시장에 뛰어들 것이다. 그렇다고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공짜로 내보내지도 않을 것이다.

샌디에이고가 이번 시즌 김하성을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면 2025년 700만 달러 상호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하성은 행사하지 않고 FA 시장에 뛰어들 것이 확실시된다. 그렇게 되면 김하성은 바이아웃 200만 달러를 받지 못하게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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