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 순위는 발표되지 않고 있지만 달라질 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달 전 성즥보다 지금이 더 낫기 때문이다.
김하성의 bWAR은 12일(한국시간) 현재 2.1로 페르난데스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팀 내 2위에 올랐다. FA 유격수 최대 경쟁자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습)의 1.7보다 높다.
볼넷은 41개로 팀 내 1위이고, 도루 역시 14개로 팀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은 팀 내 3위이고 홈런, 타점, 장타율, OPS는 부문 팀 내 4위다. 타율만 다소 낮을 뿐 모든 공격 지표는 커리어하이를 찍었던 자난해 이맘 때보다 낫다.
미국 매체들은 김하성의 FA 가치를 1억 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김하성이 이정후의 1억1300만 달러와 추신수의 1억3천만 달러를 넘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결과적으로 김하성의 가성비는 최고였다. 샌디에이고는 연평균 700만 달러로 김하성을 요긴하게 써먹고 있다.
2025년 7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있는데, 샌디에이고는 이를 행사할 것이 확실하다.
김하성에게 연장 계약을 제의할지는 불투명하다.
트레이드는 물건너 갔다. 가을 야구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당연히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자에 나올 것이다.
ESPN에 따르면 일각에서 최대 FA인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의 가치를 최대 6억5500만 달러로 보고 있다.
김하성은 어느 정도일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