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루수 맥스 먼시가 야구 관련 모든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LA 타임스의 마이크 디지오바나에 따르면, 먼시는 최근 재활 중 배트를 휘두를 때 흉곽에 통증을 느꼈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그는 현재 모든 야구 활동을 중단했으며 복귀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먼시는 5월 중순 복사근 부상을 입고 회복 후 재활을 하고 있었다.
먼시의 계속되는 결장으로 다저스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먼시는 올 시즌에도 전형적인 출발을 했다. 타율은 낮지만 많은 볼넷과 장타를 날렸다.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기 전까지 167차례 타석에서 .223/.323/.475, 9개의 홈런, 8개의 2루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는 wRC+ 기준으로 리그 평균보다 약 24% 나은 수치다. 볼넷 비율은 12.6%로 평균보다 4%포인트 낮지만 경력 최저치다.
다저스는 먼시 대체자로 유틸리티맨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먼시가 5월 11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171/.209/.244에 그치고 있다. 시즌 성적은 .198/.255/.278이다.
다저스는 먼시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3일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6.5경기 차로 앞서 있다.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윌리 스미스 등 상위 타선이 여전히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발 투수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먼시의 결장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먼시 대체자를 하루 빨리 찾아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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