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비솃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291730260747991b55a0d561839715699.jpg&nmt=19)
하지만 럭스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심각한 송구 실책을 거푸 범했다.
급해진 다저스는 올 시즌부터 풀타임 2루수로 기용하려고 했던 무키 베츠에게 SOS를 쳤다.
베츠는 좋다고 했고 베츠와 럭스는 자리를 맞바꿨다.
베츠는 유격수 경험이 없었다. 과외를 하며 유격수 공부를 했다.
시즌에 돌입하자 베츠는 수비하랴 공격하랴 매우 바빴다. 특히 수비 부담이 너무 컸다. 그는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최근에는 방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유격수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다저스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격수 보 비솃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저스는 그렇지 않아도 지난 시즌 후 비솃의 영입을 추진했었다. 당시 토론토가 비솃을 잔류시키기로 결정하는바람에 허사가 됐다.
그러나 토론토의 이번 시즌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비솃의 트레이드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는 최근 아메리칸리그의 한 구단 임원이 "나는 토론토가 비솃의 트레이드를 반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것에 대해 여러 팀들과 이야기했다. 그 요구는 터무니없었지만, 내 생각에는 그들이 비솃 등을 이용해 리빌딩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솃은 올 시즌 0.246의 타율에 4개 홈런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그는 2번의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시즌 연속 MVP 표를 받았다.
다저스 팬들은 비솃 영입을 환영하고 있다. 하루 빨리 "베츠를 유격수에서 빼내 2루수로 기용하라"고 아우성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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