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말 득점한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281745580786891b55a0d561839715699.jpg&nmt=19)
마이애미 말린스의 3루수 제이크 버거와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버거의 완패였다. 버거는 첫 타석에서 킹에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버거는 킹에 이어 등판한 아드리안 모레혼을 상대로 한 세번 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잡혔다.
'버거킴' 대결도 이루어졌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버거가 몸을 날리며 다이빙 캐치를 했다.
버거는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김하성으로 향하는 뜬공으로 아웃됐다. 수비에서 '장군멍군'이 된 셈이었다.
이날 버거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했다.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이날 3회 첫 타석에서 버거에게 잡혔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왼손 불펜 A.J. 퍼크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마이애미 유격수 팀 앤더슨의 연속 수비 실책에 힘입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승 득점이었다.
김하성은 8회 1사 1루에선 한화 이글스 출신 버치 스미스를 상대로 초구 직구를 건드렸다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의 타율은 0.217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9회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스가 삼자범퇴로 잘 막아 역투로 2-1 승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