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라카와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튜빙, 캐치볼, 불펜 피칭을 차례대로 마쳤다.
25일 오후 늦게 입국한 시라카와는 당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26일에는 일찌감치 경기장으로 나와 배영수 투수 코치 등 SSG 관계자들 앞에서 공을 던졌다.

SSG 선발진은 25일까지 평균자책점 6.53으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왼쪽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고민이 더 컸다.
올해 한국프로야구는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칠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출장할 수 있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SSG는 이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고, 일본 독립리그 시코쿠 아일랜드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시라카와가 'KBO 첫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가 됐다.

시라카와는 최근까지 실전 등판을 했다.
문서상의 절차만 마무리하면 시라카와는 곧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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