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스가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TV 화면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210653390915291b55a0d561839715699.jpg&nmt=19)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콜업한 루이스 마토스(22)가 이정후 대체자로 투입된 후 그 절망은 희망으로 변했다.
마토스는 이정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맹활약하며 팀의 4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MLB 역사책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그리고 21일(한국시간) 마토스는 경력 최초로 내셔널 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MLB닷컴은 지난 주 6경기에서 26타수 10안타(타율 0.385), 홈런 2개, 2루타 3개, 16타점을 기록한 마토스가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마토스는 2경기에서 각각 5타점과 6타점을 올린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또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 동안 기록한 11타점은 샌프란시스코 프랜차이즈 기록과 타이다. 1982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11타점을 기록한 잭 클라크와 1998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11타점을 기록한 제프 켄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밥 멜빈 감독은 "그는 공격적이다. 그는 왼쪽과 중앙 필드 갭을 노리고 있다. …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이주의 선수'와 같다"고 극찬했다.
마토스는 또한 수비에서도 눈부신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가 다쳤듼 그 지점에서 거의 똑같은 플레이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홈런 타구를 잡았다.
머큐리뉴스는 당시 투수였던 로건 웹이 "그는 쇼맨이다. 그 플레이가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우리를 흥분시켰다. 정말 멋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머큐리뉴스는 "마토스는 팀이 절실히 필요할 때 절대 필요한 분위기를 제공했다. 그는 8경기에서 30타수 10안타(타율 .333)에 홈런 2개, 2루타 3개, 득점 4개, 타점 17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마토스가 이정후가 빠져 걱정하는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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