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회 장쾌한 142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저지는 3회에는 시즌 11호 2루타를 작렬했다. 5회에도 시즌 12호 2루타를 날린 저지는 7회에도 시즌 13호 2루타를 쳐 후안 소토를 홈에 불러들였다. 9회에는 볼넷을 얻었다.
저지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홈런 경쟁은 물론, 홈런 비거리 경쟁도 벌이고 있다.
저지는 지난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44짜리 홈런을 쳤다. 올 시즌 최장 비거리다.
저지는 2019년 151m의 개인 최장 비거리 홈런을 친 바 있다.
오타니는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141m짜리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36m짜리 홈런을 쳐 최근 2년간 오라클파크 최장 비거리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저지와 오타니의 홈런 경쟁도 뜨겁다. 저지는 11개(16일 경기 중)를 쳤고 오타니는 12개(15일 현재)다.
저지는 지난 2022년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인 62개의 홈런을 쳐 MVP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2021년 46개의 홈런을 쳐 MVP가 됐고 2023년에는 4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두 차례 모두 타자와 투수를 겸했다.
오타니는 올해 지명타자 최초의 MVP에 도전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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