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왼손 선발 오스틴 곰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속 159㎞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손 불펜 저스틴 로런스의 시속 155㎞ 직구를 받아쳤으나 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의 타율은 0.204로 떨어져 1할대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
김하성은 현지 시간으로 4월 0.202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어 5월에는 0.171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해 개막 후 46경기에서 0.237의 타율에 출루율 0.316을 기록했다.
올해는 46경기서 0.204의 타율로 지난해보다 3푼이나 하락했다. 하지만 출루율은 0.319로 작년과 비슷하다. 볼넷을 많이 고른 탓이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0-8로 완패해 홈에서 싹쓸이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반면, 콜로라도는 7연승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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